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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기/식당

[신당] 분위기 좋은 야장 느낌의 삼겹살 맛집! 거기에 짜장면 까지~? - 태태삼겹 신당 2호점

by 흰푸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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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같은 날이면 실내에 머물고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가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샘솟는다.

밖에서 잘 놀다보면 날씨를 더 만끽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면서 야장이 가능한 식당을 찾아보게 된다. 

 

신당 인근에서 이미 야장 느낌의 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한 태태삼겹

신당에서 2호점까지 있을 만큼 유명해진 맛집인데, 주말 날씨가 좋은 기념으로 태태삼겹에 방문하였다. 


태태삼겹 신당 2호점

 

- 영업시간: 월~금 16:30 ~ 23:00 / 토.일 13:00 ~ 23:00
- 주요 메뉴: 칼집삼겹살 17,000 / 특목살 17,000 / 
-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373-3 안쪽 2층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앞)
- 캐치테이블 웨이팅 가게에서 방문 등록만 가능

 

 

 


 

 

 

태태삼겹 신당 2호점은 신당역에서 충무아트센터를 지나 DDP를 향해 가는 길에 있다. 성동글로벌 경영고등학교로 들어가는 길에 주택처럼 생긴 곳이 태태삼겹! 가게 입구로 가면 웨이팅 안내문이 써져 있다. 

가게로 들어가서 직원분에게 웨이팅을 말씀드리면 등록을 해주시고 테이블링을 통해 카톡이 온다.

일요일 주말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10번째!

살짝 망설여졌지만, 점심에 간식도 먹고 해서 엄~청 배고픈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카페에서 음료수도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40분가량 기다렸을까.. 입장 안내를 받고 입장을 했다. 

 

 

가게는 실내 테이블도 있지만, 이곳은 야외에서 먹는 것이 제대로인 집!

웨이팅도 야외 테이블만 웨이팅이 있고 아마 실내에서는 금방금방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날의 하늘과 날씨에 실내에서 먹으면 유죄인 거 아시죠..? 

 

 

고기 메뉴는 돼지 칼삼겹살과 특목살 2개가 있다.

그리고 이 식당의 가장 특이점. 바로 짜장면.. 이 되겠다.

아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으로 TV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에도 방영이 되어서, 더욱 화제와 인기가 많아진 식당이다. 근데 우리는... 이상하게 그 조합을 먹지 않았다.. 

뭔가... 뭔가.. 이상하게 안 끌린다. 하지만 주변에 테이블은 거의 국룰처럼 삼겹살 + 짜장면의 조합으로 드시고 있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이니 가시면 한 번쯤 드셔보세요!

 

 

웨이팅 안내를 받고 들어가면 상이 세팅되어 있다. 

삼겹살 집에서 안 보이면 섭섭한 쌈채소와 나물, 양념 친구들이 나란히 모여있다. 

 

 

그렇게 주문하고 야장의 기운을 충분히 느끼다 보면..

 

 

칼삼겹 등장이요!

 

 

고기는 주방에서 한번 초벌 되어서 나오고, 김치와 미나리, 콩나물, 멜젓이 세팅되어서 불판 통째로 나온다. 

초벌 된 고기는 불조절을 잘 해서 앞뒤로 잘 구워서 먹어주면 된다. 

 

 

바로 이렇게 ㅎㅎ

쌈도 싸서 먹고, 김치도 싸 먹고 하다 보면 삼겹살이 쑥 쑥 들어간다. 

술을 부르는 맛이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는 금주!

(참느라 힘들었다)

 

 

고기를 한참 먹다 보면 쌈채소나 양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야장으로 된 옥상 한 구석에 반찬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다. 

미나리, 파채 등 불판에 올라온 것 하나 빠짐없이 마련이 되어 있으니, 모자라다 슬퍼말고 열심히 리필해서 먹어주자.

 

 

고깃집 가서 1인당 1인분만 먹는 거는 소식좌인 거 아시죠..?

칼삼겹으로 1인분을 추가해서 먹었다.

사실 저번에 먹었을 때는 고기가 맛있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 돼지고기를 맛있게 하는 식당들이 많아져서 그런가..

돼지고기가 맛있다! 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냥.. 그냥 쌈 싸 먹고 하니 맛있다? 정도의 느낌이었다. 

땅코숯불구이... 방이돈가.. 등등 우리의 돼지고기 눈높이를 너무 높여버렸다..ㅜㅜ

 

 

고깃집에서 빼놓으면 아쉬운 후식, 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볶음밥도 괜찮은 맛이었는데, 약간 간이 싱겁거나 고기를 곁들여서 같이 먹으려면 고기를 조금 남겨놓고 밑반찬으로 있는 김치도 같이 구워서 볶아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맛나게 볶음밥까지 마무리하고 배부른 느낌으로 태태삼겹 식사 마무리!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유니크한 유니짜장 + 돼지고기의 조합과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날 야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돼지고기집.

참고로 비가 오는 날에도 위에 비닐천막 같은 것을 쳐놓기 때문에 야장에서 먹을 수 있다. 저번에는 비 오는 날에 먹었는데 은근 분위기가 있으니, 괜찮다면 비 오는 날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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