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잊고 지내고 있었던 블로그..
오랜만이다! ㅎㅎ 그동안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들과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서 블로그에 조금 신경을 못 썼는데 오랜만에 글을 작성해 본다.
몸풀기 겸 써볼 글은 바로 몽촌 닭갈비 후기!
지나가면서 새로 생긴 집이네? 어.. 웨이팅이 항상 있네?라고 쳐다보다가
최근에 2번을 갔었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몽촌닭갈비
- 영업시간: 11:30 ~ 21:30 (15:00 ~ 17:30 브레이크 타임) / 주말 - 12:00 ~ 21:3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주요 메뉴: 한방닭갈비 15,000 / 몽촌 닭갈비 15,000
- 주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98 104호, 105호
- 캐치테이블 웨이팅 가능
몽촌 닭갈비는 석촌호수 동호 구석, 송리단길 가는 입구 쪽? 에 있다.
지나가다 보면 누가 봐도 닭갈비 파는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닭이 가게 입구에 있다.
원래는 웨이팅 명단을 수기로 작성해서 기다리는 곳이었는데,
최근에 캐치테이블 웨이팅 어플을 도입해서 원격 줄 서기도 가능해졌다.
가게를 방문하신다면은 한번 캐치테이블 앱에서 얼마나 대기해야 하나~ 확인하고 가는 것이 꿀팁이다.
2번을 방문했는데 위치를 다르게 잡고 앉았어서 ㅎㅎ
가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해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느낌이 들고
컨셉이 예전 7080스러운 컨셉의 디자인 아이템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노래는 80까지는 안 가고 한 90 ~ 2000년대 노래들? 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ㅎㅎ
가게에 오른편에 보면 이렇게 한약재를 달이는 것처럼 생긴 공간이 하나 있는데,
한약재를 달이는 것은 아니고 ㅎㅎ 칼국수 면을 삶아서 내시는 공간이었던 것 같다.
보면서 뭐를 저렇게 열심히 끓이시나.. 했었던 ㅎㅎ
옛날 컨셉이라는 것은 바로 저 신문지처럼 생긴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컨셉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을 쓰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저거 그러면 1회용으로 뽑고 버리는 건가.. 조금 낭비일 수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ㅎㅎ 메인 메뉴는 한방 닭갈비이고, 조금 더 매운맛을 원하면 몽촌닭갈비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그 이외에 사리들과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칼국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닭갈비의 효능"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다면 읽어보자 ㅎㅎ
옛날 가게들에 많이 붙어있었는데, 요즘은 저것도 컨셉이다.
그렇게 잠깐의 기다림 끝에 나온 닭갈비!
재료들이 들어가 있고 양념의 색깔이 보통 생각하는 빨~간 양념이 아니고
한방이라 그런지 조금은 갈색의 느낌이 나는 양념이다 ㅎㅎ
나오면 타이머 시간을 맞춰주시는데 그동안은 손님이 부지런히 양념이 잘 섞이게 저어줘야 한다.
참고로 위에서만 휘적휘적하면 양념이랑 닭갈비가 바닥에 눌어붙어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주걱으로 바닥을 긁는다는 생각으로 저어주자.
그렇게 한동안 저어주다 보면 타이머가 울릴 때쯤 알바생분들이 오셔서 마무리를 해주신다.
부추를 올리시고, 콩소스를 뿌려주시는데 혹시나 콩 알레르기가 있다면은 소스는 빼주신다.
알바생분의 마지막 터치까지 들어가면 이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닭갈비
맛은 매콤한 맛이기보다는 약간의 달달한 맛과 담백함이 있는 맛이다.
오묘하게 한방의 향이 조금 나는 것 같은 그런 맛 ㅎㅎ
중간에 들어가 있는 떡은 중간에 구멍이 뽕 뚫려있어서
양념을 잔뜩 먹어서 보다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떡
뒤에 볶음밥도 먹고 했는데 사진이.. 없다.
왜 안 찍었지..? ㅎㅎ
들기름을 잔뜩 뿌려줘서 먹는 볶음밥은 K-후식 마무리로 적절하니 같이 드셔보시길
잠실에 몇 없는 양념 닭갈비 맛집이니 닭갈비가 땡기는 날에는 가보시길!
그럼 오늘의 블로그 복귀 기념 몸풀기 후기는 이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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