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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g's Story
맛집 후기/식당

[약수] 분위기 좋고, 느낌있는 아시안 푸드를 즐길 수 있는 곳! - 키친 시옥 (feat. 소개팅 맛집..?)

by 흰푸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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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기들과의 모임 장소를 열심히 찾는 중에 약수역에 맛집이 많다는 썰을 듣고 찾아간 키친시옥
여러 가지 후보 안이 있었는데 투표를 통해서 선정된 식당이었는데 나름 만족하고 나온 식당이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가게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식 맛도 좋았던 그 식당 키친시옥 후기 갑니다. ㅎㅎ


키친시옥

- 영업시간: 12:00 ~ 22:00 (14:30 ~ 17:30 브레이크타임 / 20:20 라스트오더)
- 주요 메뉴: 치킨라이스 18,000 / 크리스피 칠리 크랩 29,000 / 새우바오 17,000
-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 20길 33 1층
- 캐치테이블, 네이버 예약 가능

 

 


 
키친시옥은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에 있는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금요일 퇴근 이후에 만나기로 해서 저녁시간에 모였는데,
어둑어둑 골목길을 지나서 들어가다 보면 예쁘게 조명이 켜져 있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다.

 

 
가게에는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테라스에 앉아서 음식을 먹거나 와인을 분위기 있게 즐기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ㅎㅎ 실내로 들어가 보자..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따로 예약을 먼저 하고 갔는데, 저녁 시간대가 되니 우리 외에도 테이블이 다 차서
가능하다면은 미리 네이버나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을 추천!
 

 
친구들이 오기 전에 먼저 미리 도착해서 가게 모습 찰칵!
실내는 깔끔하게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분위기를 잡고 있다.
약수역 다른 식당들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고기집이나 다른 식당과는 다른 깔끔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가게 분위기가 좋아서 소개팅하는 테이블이랑 연인들끼리 온 테이블도 많은 것 같았다.
호옥시나 약수역에서 소개팅이나 애프터를 고려하고 있다면 여기도 괜찮은 것 같다.
대신 소리가 조금 울리니 대화할 때는 참고..ㅎㅎ
 

 
메뉴판은 태블릿에 담겨있어서 사진도 함께 확인하면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아무래도 조금은 생소한 아시안 음식, 싱가폴 메뉴들이 있기 때문에 사진을 같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이것저것 블로그에서 후기가 좋았던 것들을 시켜보았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새우바오 (17,000원)
겉에는 바오 번이라는데, 흔히 먹는 중국집 꽃빵 재질이라고 보면 되고,
안에는 새우패티가 같이 들어가 있는데, 매콤한 칠리 맛이 인상적이었다.

 

 
그다음 메뉴는 크리스피 칠리 크랩 (29,000원)
게살 패티? 튀김에 비슷하게 칠리소스를 곁들여서 먹는 건데, 바삭한 튀김의 맛과 매콤한 소스맛이 역시나 인상적이었다.

 

 
다음 메뉴는 그린커리 보리 리조또 (28,000원)
그린커리의 맛도 부드럽게 은은한 맛이 있었고 위에 올라가 있는 연어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간이 잘 맞는다. 스테이크 굽기도 적당했던 것 같다.
보리 리조또여서 다른 리조또 보다는 씹는 맛이 더 있었던, 보리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우 재미있었다.



 
키친시옥의 힘숨찐 메뉴.. 바로 치킨라이스 (18,000원)
예전에 식단 한다고 닭가슴살에 시달렸었던 입장에서 처음 사진만 딱 보고서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블로그에 후기가 좋아서 시켜봤다.
역시나.. 먹자마자 친구들의 감탄이 이어졌던 메뉴였다.
운동을 하는 친구들은 “이런 닭가슴살이면 계속 먹는다.”라는 후기도 ㅎㅎ
일단 닭가슴살이 너무 부드럽게 잘 삶아져 있고 간도 잘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를 같이 먹어도 맛있다.
비주얼만 보고 흠칫하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자 ㅎㅎ

 

 
몇 명 친구들이 늦게 왔는데 그전에 음식을 다 먹어버려서..😅 먹고 마지막에 추가로 더 시킨 메뉴 중 하나. 차슈 누들 되시겠다.
다른 음식들 간은 잘 맞았는데 차슈 누들은 약간은 짰던..ㅜ 내 입맛에도 그랬고 다른 친구들도 짜다는 후기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어 놓은 시리얼 새우도 있는데, 맛있었다. ㅎㅎ 친구 중 한 명은 너무 과자 맛이라 불호를 내비쳤으나 개인적으로는 맛있었다.
콘프로스트를 부셔서 새우튀김과 같이 먹는 ㅎㅎ


여러 명이 와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던 키친시옥! 연말 모임 고기 메뉴가 질렸거나, 조금 깔끔한 느낌의 모임을 원하신다면, 연인과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오기 좋은 식당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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