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조금 뒤편에 있는 칵테일바
우연한 기회에 방문했는데 인상적이어서 블로그 후기로 후다닥 정리해 본다.
덴마
영업시간: 월 ~ 토 19:00 ~ 03:00 (일요일 정기 휴무)
주요메뉴: 덴마 하이볼 - 10,000 / 진토닉 - 10,000원 / 각종 칵테일 및 위스키 판매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4길 18 3층 302호
덴마는 방이동 골목에서도 몽촌토성역에 조금 더 가까운 위치에 있다.
번잡한 골목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구석진 곳으로 오면 만날 수 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와서 보면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헷갈린다 ㅎㅎ
건물 1층에 바로 보이는 형제애 식당 입구 쪽이 아니고
건물을 바라보고 오른쪽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위스키바 덴마는 '3층' 입니다.
여기가 맞나..? 싶은 계단으로 올라가 보면 덴마바라는 간판이 보이고
아래로 잔뜩 늘어져있는 빈 술병들을 보면 "아 이곳이 위스키 바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복도를 쭉 들어가 보면 어두운 블랙 느낌의 칵테일 바가 눈에 들어온다.
바테이블도 있고 창가 쪽으로 2명~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술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메뉴판 사진인데 맨 앞장에는 각종 위스키들도 판매하고,
하이볼과 칵테일도 판매를 하신다.
안주류 메뉴는 많지는 않지만 다른 후기들을 보니 안주를 사서 들어올 수 있다고 하니,
원하는 안주와 페어링을 할 수 있으니 취향껏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술을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 사진도 추가로 찰칵찰칵
가게에 있는 큰 스크린으로 가게 사장님들이 그동안 여행 가서 찍은 영상과 가게를 인테리어 하면서 찍은 영상이 틀어져있는데, 뭔가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내적 친밀감이 생긴 느낌..? ㅎㅎ
첫 번째로 시킨 것은 발렌타인 하이볼 (13,000)과 덴마 시그니처 무화과칵테일! (18,000)
발렌타인 하이볼은 깔끔한 탄산수에 발렌타인이 들어가 있어서 발렌타인의 향을 보다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 하이볼을 시키면 단맛이 조금 첨가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 느낌 없이 정말 딱 피트감을 느낄 수 있는 하이볼
먹자마자 '오...?!'라는 내적 감탄을 했다.
시그니처 무화과칵테일은 내 거가 아니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술 때문이 아닙니다. ㅎㅎ)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이 느껴졌던 칵테일이었다.
보다 느낌을 느껴보고자 시킨 위스키 발베니 샷
온더락 샷으로 시켜 먹었는데 술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 샷으로 먹으니 너무 감질맛 나는 것...ㅜ
그리고 아이스가 원형으로 예쁘게 되어있어서 더욱 느낌이 난다! ㅎㅎ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되지만, 온 더락에 같이 들어간 아이스가 너무 예뻐서술을 따르고 빙글빙글 돌리게 되었다 ㅎㅎ
샷을 하나 먹고 필이 꽂혀서 결국 다시 메뉴판을 보았고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덴마 바의 시그니쳐 메뉴인 덴마 하이볼 (10,000)을 시켰다.
위에 올라간 데코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은은한 솔 향이 느껴지는 하이볼 맛! (솔의 눈..?)
정말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하이볼의 느낌이라 인상적이었다.
아마 다음에 가게 된다면 또 시켜 먹을 것 같다! 정말 이 가게에서만 볼 수 있는 시그니쳐 인정이다.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안주였는데 이름을 까먹었다..ㅎㅎ
달달한 방울토마토 맛이라 같이 간 친구는 꼭 어렸을 때 엄마가 토마토 설탕에 절여서 주는 맛 같다고 ㅎㅎ
그렇게 마지막 잔을 다 넘기고 자리를 정리하고 나왔다.
방이동에 숨어 있는 덴마 바
친구들과 2차나 3차로 조용히 얘기를 나누고 싶을 때
연인과 분위기 있는 술자리를 갖고 싶을 때 가기 좋은 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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