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화가 쪽으로 가면 많이 보이는 깡우동.
방이동 먹자골목에도 새로 생겨서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다가 드디어 가봤다.
오픈하고 얼마 안되어서 유튜브 촬영하는 것도 보니 궁금증 ++
깡우동 송파방이점
영업 시간: 18:00 ~ 02:00 (금, 토요일은 03:00까지)
주요 메뉴: 우동 - 8,500원 / 어묵 우동 9,500원 / 탕수육 15,000원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 13길 10-1 1층
가게 인테리어 느낌 - 추억의 8090?
가게는 인테리어가 벽지랑 천장 전체를 옛날 신문으로 덕지덕지 발라놓은 느낌의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철판 원형 테이블이랑 의자 느낌까지 더해서 옛날 감성을 풍기는 느낌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가게인데 오래된 것 같은 묘한 감성이다.
깡우동 메뉴판
매운 우동 전문점이라는 타이틀답게 우동이 가장 메인 메뉴이고, 술안주 삼아 먹기 좋은 어묵탕 메뉴도 있다.
거기에 약간은 뜬금 맞은 탕수육..? 만두 (튀김 가능) 도 제공한다.
우리는 어묵우동과 탕수육 + 소주로 메뉴 결정!
어묵우동 + 탕수육 후기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마신 음료? 들 ㅎㅎ
왼쪽은 기본으로 나오는 물인데 그냥 물은 아니고 헛개수 느낌의 물
오른쪽은 우리가 시킨 새로 ㅎㅎ
짧은 기다림 끝에 나온 어묵 우동 + 탕수육!
매운 우동 답게 가운데에 양념이 가득 들어있고 어묵도 종류별로 가득 들어있다 ㅎㅎ
탕수육은 생양파가 같이 곁들여져 있는 모습
우동은 양념이 있어서 얼큰~한 맛이 느껴지고 국물은 깔끔한 우동국물 맛이다.
맵기는 중간맛을 선택했는데 신라면 맵기 정도?
매운맛은 불닭볶음면 수준의 맵기라는데 맵부심이 있다면 도전해 보시라 ㅎㅎ
면은 굵은 면이 아니라 쫄면 정도 굵기의 중면 느낌이다.
탄력 있는 면발을 즐길 수 있다. ㅎㅎ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쑥갓 향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요주의 탕수육!
먼저 온 경험이 있는 여친님께서 탕수육이 그렇게 맛있다고 얘기를 해서 안 시켜볼 수 없었다.
먹어본 후기는 호호.. 이 친구 재밌네?
탕수육은 고기에 기본 밑간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아무런 소스가 없어도 기본적으로 간이 짭조름하게 되어있고,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는데, 이 소스 맛이 보통의 탕수육 소스 맛과는 다르다.
약간 돈가스 소스 맛도 나면서 새콤한 느낌보다는 약간 달콤 짭짤한 느낌!
맛있다고 얘기했던 이유가 있었다 ㅎㅎ
총평
소주파 술꾼들은 늦게까지 우동이나 어묵탕을 시키고 소주를 곁들이기 좋은 식당...
국물로만 입이 심심하다면 탕수육도 먹어보자 ㅎㅎ
최근에 여기저기 지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다른 지점도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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