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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g's Story
맛집 후기/식당

[잠실, 방이동] 동북양꼬치 방이점 - 맛있는 양꼬치를 즐길 수 있는 회식 맛집

by 흰푸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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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근처에 맛있는 양꼬치 집을 발견하여 포스팅으로 기록해본다.

처음에 우연히 검색으로 찾아서 들어갔는데 맛있어서 다시 방문!

그곳은 바로 방이동쪽에 위치한 동북양꼬치 방이점이다.

 


동북양꼬치 방이점

영업시간: 16:00 ~ 23:00 (금,토 - 24:00까지)
주요메뉴: 양갈비살꼬치 (소금/양념) - 18,000원 / 고급양갈비 - 27,000원 / 2인세트 - 45,000원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50길 16 (주차가능)

 

글을 쓰면서 검색해보니 동북양꼬치도 강동구쪽에서만 3개 지점이 있는 체인점이었다. 

가면서 생각했을 때는 그냥 동네에서 잘 되는 양꼬치 집인줄 알았는데 ㅎㅎ

(사실 첫 방문 때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았어서 잘되는 지도 몰랐음..)

 

 

# 가게 분위기

 

동북양꼬치는 올림픽공원 근처, 한성백체역 3,4번 출구 쪽 근처에 있는 골목에 위치해있다. 

가게 분위기는 사실 특별하게 디자인이 되어있다는 느낌은 없는 양꼬치 집이다.. 

회식을 하기에 좋게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있고,

실제로 평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 회식을 하러 온 사람들로 자리가 가득 차있었다. 

 

# 동북양꼬치 메뉴

 

메뉴로는 양꼬치가 있는데 보통 양꼬치라고 적지는 않고 "양갈비살꼬치"라고 적어놓으셨다.소금과 양념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꿔보러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탕류, 다양한 요리들도 준비되어있다. (탕이랑 요리는 먹어보지는 않음..ㅎㅎ)

 

# 상차림, 음식 리뷰

양꼬치 집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숯불 등장이요~

불 상태가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양꼬치를 굽는데 은은하게 오래 잘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상차림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은 짜사이와 땅콩 그리고 백김치

그리고 개인 앞접시에 찍어먹을 수 있는 쯔란 양념도 같이 주신다.

양념은 테이블에 다 배치가 되어있어서 모자라면 알아서 더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ㅎㅎ

 

양갈비살꼬치 1인분 16,000원 (1인분 10꼬치)

 

2번 방문해서 시켰던 메뉴가 조금씩 달랐었는데

첫번째 방문때는 양념,소금 양꼬치로 단품만 시켰었고, 두번째 방문에서는 2인세트를 시켜먹었다. 

사진은 첫번째 방문했을 때 찍었던 양념, 소금 양꼬치! (아마 비율로 봐서는 소금2 양념 1인 것 같다. ㅎㅎ)

 

 

양꼬치가 나왔으면 바로 올려야죠..? ㅎㅎㅎ

돌돌돌 돌아가는 기계위에 양꼬치를 하나 씩 올려서 구워주면 된다. 

 

 

돌돌 돌아가는 양꼬치와 숯불을 보면서 잠시 멍도 때리고.. 얘기를 나누면서 배고픔을 참는 시간...

어서 빨리 익으렴~~! 선홍색의 양꼬치가 익기를 어서 기다려야 한다. 

그 와중에 잘 익지 않은 친구와 빨리 익는 친구의 위치도 적절히 섞어줘가면서 맛있게 익도록 정성을 들여야한다. ㅎㅎ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양꼬치 친구들..ㅎㅎ

조금만 더 기다리다 보면...

 

꿔바로우 단품 - 21,000원 (사진은 세트메뉴 포함 양)

 

2인 세트로 시켰던 꿔바로우가 같이 나온다.

꿔바로우는 시큼한 맛이 강하지 않고 보통의 탕수육 소스맛 보다 약간 단맛이 빠진 느낌의 꿔바로우다. 

튀김도 적절히 바삭하고 맛있는 친구인데 문제는 뒤에 있는 다른 친구가 눈길을 끈다는 것

 

 

문제의 그 친구는 바로 요 옥수수튀김이다. 

음식을 더 시키거나 하면 서비스로 주시는 옥수수 튀김인데, 이 친구가 또 별미이다.

튀김에 바삭한 느낌에 옥수수를 씹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밌고

맛도 약간 달달 고소 한 맛이 맥주 안주로는 이만한 것이 없을 듯!

메뉴판에도 없는 비밀 서비스 메뉴이다 ㅎㅎ

 

 

쌀쌀한 가을날 같이 먹기에 좋은 옥수수 온면! (7,000원) 

갈비집에 냉면이 있다면 양꼬치 집에서는 옥수수 온면 맛이 또 그 가게의 요리 실력을 판가름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집 옥수수 온면 맛도 아주 준수하다.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해장하기에 아주 제격이고, 김치를 넣으셨는지 약간 신맛이 있는 것도 한국인의 입맛 취향 저격

 

 

이거는 첫번째 방문때 먹었던 옥수수냉면 (7,000원)

사실 이 집에 또가게 된 이유는 아마 이 옥수수냉면 때문에도 있지 않을까..

양꼬치로 배불러서 '아 이거 못먹을 수도 있는데 궁금하다 ㅜ' 해서 결국 시켜먹고

야무지게 다 먹어 치웠던 기억.. ㅎㅎ 

맛은 냉면 육수와 같이 새콤한 맛 + 매콤한 양념 맛이 더해져서 약간 중국냉면 느낌도 있고

시원하고 맵고 하는 오묘한 맛이다! 여름에 가거나 아니면 냉면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

 

 


 

양꼬치라는 음식 자체가 가격 부담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회식이나 모임에서 먹기에 아주 좋은 음식 중에 하나라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맛집을 하나 발견한 것 같아 좋다. (물론 나는 회사가 이 근처가 아니라 회식 올 일은 없겠으나 ㅎㅎ)

 

근방 잠실, 방이동 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회식 장소 잡을 때 한번 가볼만한 집!

아니면 올림픽공원 데이트하고 양꼬치가 땡기는 커플이 있다면 그분들에게도 추천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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