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1박 2일 속초 여행 코스 정리! (속초 항아리 물회, 속초 아이, 중앙시장 등)

다녀온지 조금 되긴 했지만 더 늦기 전에 속초 여행 코스를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속초, 양양, 강릉 지역은 작년에 가족들과도 왔었는데 이번에는 여친님과 함께 오게 되었다. ㅎㅎ

약간은 빠듯했던 1박 2일의 코스를 한번 정리해봤으니,

혹시 올해 여름 속초 여행 가기 전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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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여행 일정!

서울 출발 - 속초 항아리 물회 - 속초 해수욕장 - 속초 아이 - 속초 중앙시장 - 대포항 수산시장 - 숙소

 

우리는 서울에서 오전 10시 정도에 출발했다. 

가는 길은 역시나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속초에서 조금 더 길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경우에는 부지런히 아침에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요 시간은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고 하는 시간까지 다 따지면은 주말 기준 5시간? 정도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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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속초 항아리물회 

그렇게 부지런히 고속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곳은 바로~~ 속초 항아리물회!

속초 해수욕장 바로 주변에 있기도 하고 시원한 물회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속초 항아리물회를 선정!

속초 항아리물회에 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2023.07.12 - [맛집 후기/식당] - [속초] 새콤하고 시원한 물회를 즐길 수 있는 맛집 '속초항아리물회'

[속초] 새콤하고 시원한 물회를 즐길 수 있는 맛집 '속초항아리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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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속초 해수욕장

속초 항아리 물회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이후에 바로 앞에 있는 속초 해수욕장을 구경했다. 

속초 해수욕장에는 해수욕을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았고,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서핑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확실히 최근에 양양, 속초 이 주변 지역으로 사람들이 서핑을 많이 즐기러 오는 것 같다.

 

 

해수욕장을 따라가다 보면은 여러 곳의 포토 스팟이 있으니 사진도 열심히 찍고~

속초 해수욕장 입구? 광장 근처에 보면 'ㅅㅊ'으로 되어있는 포토스팟도 있는데 우리는 굳이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리고 속초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선을 강탈하는 친구에게로 자연스럽게 몸이 이끌려 가게 된다. 

 

 

1-3. 속초아이 대관람차

최근 속초해수욕장의 또 다른 랜드마크 바로 속초아이 되시겠다. (https://sokchoeye.modoo.at/)

글을 작성하면서 찾아보니 2022년 3월에 새로 생긴 대관람차로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은 관광 명소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00 ~ 20:00 인데,

성수기에는 저녁 9시 (입장 마감 저녁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을 하는 것 같으니, 여름 성수기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참고!

 

[속초아이 - 홈]

 

- 속초 아이 이용 요금 (2023년 7월 말 기준) - 

성인 12,000원 어린이 (7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 지역 시민: 6,000원

앙젤루스라고 같이 관람할 수 있는 테마파크도 있는데 통합패키지로 하면 18,000원에 즐길 수 있다.

물론 우리는 앙젤루스까지는 하지 않았고 속초아이만 탑승하고 나왔다 ㅎㅎ

 

 

속초 아이를 타게되면 정말 극성수기에 사람이 많지 않으면 왠만하면 같이 간 일행끼리 태워주시는 것 같았다. 

그렇게 대관람차를 탑승하고 나면 속초 해수욕장과 주변 일대의 경치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어서

해수욕장을 지나가는 관광객이나 해수욕을 즐기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타볼만한 관광코스인 것 같다!

다만 요즘 케이블카에서 많이 하는 블루투스 음악 연결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기능을 꺼놔서 약간은 아쉬운 점 ㅎ

 

 

속초 아이 대관람차를 타고 나서~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 먹을 거리를 사기 위해서 다시 속초 중앙시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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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래의 코스는 글쓴이의 과욕 + 전기차 충전의 압박으로 인해 매우 빡센 저녁 동선이니 함부로 따라하지 마세요.

1-4. 속초 중앙시장 만석 닭강정

그렇다. 사실 지금 되돌아 봐서 생각하면은 왜 굳이 굳이 이렇게 힘들게 저녁 음식 픽업 라인을 짜놨나 생각이 들지만,

여행을 갔을 당시에는 하나라도 놓치기 아까운 마음에 결국 이렇게 힘든 코스를 짜놨던 것 같다.

 

그 운명의 저녁 코스 시작은 속초 중앙시장 만석닭강정이었다.

속초 중앙시장을 가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차를 끌고 가는 순간 주차 지옥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주변에 공영주차장 시설도 그리 크지 않고, 도로도 좁은 편이어서 주변 반경 1km부터 차가 거북이 속도로 이동을 한다.

오죽하면 대학교때는 멀리서 친구가 내려서 닭강정과 음식을 다 포장해서 나오고 나니 중앙시장 앞에 도착했던... 웃지못할 추억도 있을 정도이니 정말 가급적이면 차를 끌고 가는 것은 비추천이다. 

(하지만 말했듯이 나도 대학교 때 부터 여행 갈 때마다 차를 끌고 갔는걸..ㅜ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전기차를 빌려서 갔었기 때문에!

주변에 전기차 충전소를 잘 찾아서 전기차 충전소에 주차를 쏘옥! 해놓고 걸어서 속초 중앙시장에 들어갔다. 

이번 여행 유일하게 전기차가 도움이 되었던 순간이지 않았을까 ㅎㅎ

 

 

입구에서 보기에는 새삼 평화로워 보이는 시장이지만

 

 

안쪽에 들어가면 이런..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같이 간 일행이 있거나, 아이와 같이 간다면 손을 꼭 잡고 다니도록 하자.

까닥 잘못하면 서로 잃어버리기 쉽다.

우리는 일단 중앙시장에서는 만석닭강정이 메인 목표였으므로, 만석닭강정을 향해 이동!

 

 

그렇게 반도체 공장 뺨치는 만석닭강정에 도착을 했다.

닭강정을 만드는 모습이나 위생에 엄청나게 철저하게 신경을 쓰는 모습이 마치 반도체 공장의 그것과 비슷해 보여서

만석반도체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다. 우리는 여기서 닭강정 매운맛을 포장해서 다시 다음 코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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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저녁상 차리기 여정

[2차 주의] 매우 빡센 저녁 이동 동선이니 함부로 따라하진 마세요.

사실 닭강정을 산 다음부터가 진짜 내가 계획하고도 왜이랬을까 싶은 코스였다.

정신없던 당시 우리의 상황을 반영한 것일까, 지금 보니 다음 코스는 사진이 없어서 ㅎㅎ 지도 표시로 대체한다.

 

 

수산시장에서 닭강정을 사고 > 이마트 속초점을 들러서 이것 저것 산 다음에 >

몽트비어 속초 해변점에서 굳이 또 수제 맥주를 따로 사고 > 대포항 수산시장까지 가서 회를 떠오는..

지금 보니 굳이 이렇게 했어야 했을까 싶은.. 코스였다. 

전기차 충전에도 문제가 있어서 약간 짜증섞인 힘든 티를 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옆에서 묵묵히 잘 있어준 여친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저녁 상차림

힘든 중간 과정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대포항에서 떠온 회도 탱글하니 맛이 있었고,

닭강정도 매콤한 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음에 여행을 가게되거나 하면 몽트비어를 포기하거나,

대포항까지 굳이 안가고 주변 횟집에서 조금 더 돈을 내더라도 편하게 가는 방향으로 해야겠다 ㅎ.ㅎ

속초는 얼마든지 또 올 수도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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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여행 일정!

속초 숙소 체크아웃 - 남경 막국수 - 두메 타르트샵 - 내린천 휴게소 - 서울 복귀

 

2일차는 서울로 복귀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큰 일정이 있지는 않고,

거기다가 이날 오전부터 엄청난 폭우가 속초에 쏟아져서 많이 돌아다니기에도 힘든 날씨였다.

 

결국 아점을 간단하게 먹고 빠르게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속초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아점으로 메뉴를 고민하다가 가게된 남경막국수!

 

2-1. 남경막국수 대포항본점

 

고소한 들깨 막국수와 달큰한 곤드레막국수

그리고 쫄깃하게 맛있었던 수육까지 아점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

 

2023.07.13 - [맛집 후기/식당] - [속초] 고소하고 색다른 막국수를 만날 수 있는 속초 맛집! - 남경막국수

[속초] 고소하고 색다른 막국수를 만날 수 있는 속초 맛집! - 남경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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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두메 타르트샵

(영업시간: 11:00 ~ 18:00,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 가게 앞 주차 가능 - 인스타 링크)

 

집으로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전에 커피 한잔이 필요한 여친님을 위해 잠시 들렀던 두메 타르트샵

조금 그래도 큰 카페인가 했었는데 방문하고 보니 아담한 가게에서 타르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였는데,

타르트가 정말 맛있었다!

 

 

타르트는 기본 에그타르트와 함께 초코, 감자, 단호박, 쑥 타르트를 판매하고 계셨고, 

쑥 타르트를 제외하고 다 먹어본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다 맛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니 여행 중간에 잠깐 들러서 사거나, 서울에서 오기 전에 잠깐 들러서 포장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에그타르트나 초코에그타르트는 얼린 다음에 살짝 녹여서 먹는 것도 별미이니 가서 맛있는 타르트를 즐겨보길 추천!

 

 

속초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내린천휴게소를 들러서 휴식을 취할겸 음료와 함께 에그타르트를 먹었다.

물론 초코 덕후인 나는 초코에그타르트를 더 많이 먹긴 했다 ㅎㅎ

 

 

이렇게 우리의 짧은 1박 2일 속초 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지금보니 정말 1박 2일 이라는 시간이 짧구나, 주변에 돌아다니고 구경할 곳도 많은데 많이 즐기지 못한 것 같다 ㅜ

속초에는 예쁜 카페도 많고, 양양이나 고성쪽으로 올라가면 더 많은 관광지들이 있으니

이번 여름 속초로 휴가를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다양한 관광지를 잘 선택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