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 ㅎㅎ
신기하게 티스토리는 오래 글을 안 올려도 조회수가 꾸준히 찍혀서 계속 쳐다보게 되는 것 같다.
죄책감을 안고 있다가 블로그 챌린지 알림도 뜨고 해서 오랜만에 작성!
사진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갔었던 장어집 별내 장어의 꿈으로 시작해 보자.
장어의 꿈
- 영업시간: 11:00 ~ 22:00
- 주요 메뉴: 장어 1kg 4만 원대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순화궁로 492-6
- 주차장 넓습니다.사람도 많습니다...ㅎㅎ웨이팅 가게 대기실에서 가능.
장어의 꿈을 언제 갔나 보니까 꽤나 오래전 8월 15일 광복절에 첫 방문이었다.
부모님과 광복절 연휴 어디갈만한 곳 없나.. 고민하던 차에 엄마가 지인분들과 가봤다고 괜찮다고 추천해 줬던 장어의 꿈을 처음 가게 되었다.
엄마가 가기 전부터 하도 "거기는 웨이팅이 많다", "기다려야 한다"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걱정하고 방문한 곳..
네이버 리뷰로 봤어도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 집인 것 같아서 조금 서두른다고 움직이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 조금 이른 5시 30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휴일이었기 때문에 대기번호가 무려 853..
예상 대기시간 89분 = 1시간 30분이었다...
거의 웬만하면 주말에는 웨이팅 한참 할 각오를 하고 가는 편이 좋다..
아니면 가족 중에 누가 대표로 가서 표를 미리 끊어놓고 다른 분들은 근처에 있다가 천천히 오시거나..
우리도 일단 가족들이 다 와서 상황을 본 다음에
아버지는 잠깐 따로 볼일을 보고 오셨다.
웨이팅 하는 공간 바로 앞에 이렇게 장어를 골라서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본인의 순번이 오면 먹을 만큼 장어를 고른 다음에 결제를 하고 테이블을 안내받는 시스템이다.
장어는 양식장에서 오는 것 같은데 많은 양어장에서 올라오는 것이 표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소비가 되려면 엄청난 양으로 양식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ㅎㅎ 여러 의미로 대단한 곳이다.
번호표 순번이 되면 장어가 나열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본인이 먹을 만큼 고르면 된다.
장어는 떨어지면 계속 채워 넣는 식이고, 약간씩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인원에 따라서 무게를 고려해서 구매하면 된다.
드디어 대망의 장어 식사 시간
2층으로 올라가면 자리가 넓게 구성되어 있고, 장어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도록 불판도 어마어마하게 넓은 불판이 들어온다.
겨울에 가면 따뜻하겠지만... 여름에 가면 꽤나 더울 수 있으니 열심히 구워 먹고 얼른 불판은 빼는 것도 방법이다..ㅎㅎ
테이블에 보면 장어 굽는 법이 안내되어 있고, 굵은소금으로 간을 하면서 구워 먹으면 된다.
앞뒤로 한 번씩 익혀주고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잘라서 이렇게 세워서 놓는 것이 장어 굽기 기본 코스 ㅎㅎ
생각보다 장어가 느끼하거나 하진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혹시나 느끼하다고 하면 장아찌나 마늘, 생강은 리필하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쌈을 싸 먹어가면서 먹으면 좋다.
방문 당시가 여름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식사로 먹었던 열무국수 ㅎㅎ
근데... 그냥 열무국수 맛이다. 장어를 너무 배부르게 잘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열무국수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니 기대는 하지 말자!
남양주 별내 지역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라 이미 웨이팅이 많은 장어의 꿈
그래도 기운 내고 싶은 날이나, 가족들끼리 특별히 외식을 하고 싶은 날에는 가서 맛있는 장어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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