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동향
- 미국 상장 ETF 주간 수익률
SPY: 1.98% , QQQ: 3.36%, DIA: 2.62%
인버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 시장이 상승한 모습! 초록초록한게 눈이 부실정도..
다우존스 지수는 주중에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고 왔고, 나머지 나스닥과 S&P도 역사상 신고가 부근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강한 상승이 나타났음.
- S&P 500 기업 주간 수익률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헬스케어, 일부 소프트웨어 주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한 모습.
- 코스피, 코스닥 주간 수익
코스피 주간 수익률 1.82%, 코스닥 주간 수익률 0.96%
지난주에 이은 상승세 이어가고 있음. 4주 연속 상승하는 중
코스피는 2% 가까이 상승하면서 역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싶음.
# 뉴스 모음 (Feat. 손에 잡히는 경제)
1. FED 금리 동결 + 내년도 금리 인하 기대? 비둘기의 귀환일까.
지난주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fed의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있었고, 회의 결과 금리 동결을 결정.
금리 동결과 더불어서 내년도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비둘기가 돌아왔다!!)
내년도 점도표를 통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예측이 커졌고, 이에 호응하듯이 미국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한국은? (손에 잡히는 경제 내용 참고)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브리핑에서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면서 '목표 물가 수준, 물가 상승 2%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장기간 긴축 기조를 유지할 수도 있다, 미국 연준과 기계적인 연결을 하기는 어렵다'는 인터뷰를 했다.
미국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한국보다 낮은 상황이고, 코로나 19등으로 높아졌던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찾음에 따라 같이 안정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에 비해 물가 상승률 고점은 미국보다 낮았으나, 전기/가스요금 인상폭 제한과 기업도 원자재 비용 증가를 소비자가격에 전가하는 행동을 뒤로 미루면서 물가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떨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라면 값 올리지 마라, 뭐 올리지 마라 했던 모습들이 기억이 난다.)
다만 한국은행에서 냈던 11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물가도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리포트가 있긴 했었다.
한국은행이 최근에 경제관련해서 날카로운 리포트를 많이 내고 있는데, 가계부채 인구 관련 리포트를 낸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손경제에서는 한국은행이 경제 관련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는 코멘트도 함께 있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20517.html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1719
2. 점점 더 커져만 가는 PF발 건설업계 위기 우려
저축은행들이 브리지론을 연장하는 와중에 부동산 PF 연체율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 와중에 이번주에는 도급순위 16위의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설 (찌라시) 이 돌면서 그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다행히 여러 분석 내용을 보자면 태영건설이 당장 워크아웃을 하지는 않았겠으나, 사업장의 특성상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는 남아있다. 기사를 살펴보면 이번에 찌라시가 돌았던 태영건설 외에도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도 PF 우발 채무로 인한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대출 만기 연장 중심으로 PF 문제를 대응해 왔던 금융 당국에서도 12월 12일 금융감독원장이 "옥석 가리기"라는 표현을 직접 거론하면서 부실한 PF 사업장이나 건설회사 후보군들이 차례대로 정리 절차를 맞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까지 늘면서 실제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착공 중에도 비용 부담이 커진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도 있다. 실제 건설사 부도가 늘어나면서 공사 진행 중에 멈추거나 파산하는 분양 보증 사고가 11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는 등 건설업계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분양보증 사고는 11건 사고액 총규모가 7,500억 원 정도 수준이고 부도 처리된 건설사가 수도권, 지방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 상황. 건설 수주, 기성 집행 금액 모두 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고 내년 2분기에 건설 경기가 침체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건설경기 악화가 되면 내년도 일자리 감소와 성장률 감소도 함께 우려되고 있는 상황.
PF와 연계되어서 옥석 가리기를 통해 터지게 되는 사업장이 많아지면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 분양 보증이란? - 시행사, 시공사 등 분양 사업자가 부도/파산 등으로 공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계약자에게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지급해 주는 보험을 말한다. 분양사업자는 공동주택 선분양을 할 경우 분양 보증을 의무 실행해야 한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292317958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98423
# 생각 정리
미국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증시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에 비해 쉽게 잡히지 않는 물가로 인해서 금리를 쉽게 낮출 수 없는 상황이다. 장기간의 고금리 +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이미 PF 문제가 커질 대로 커져 버렸고, 내년도 건설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도부터 건설사들의 부도와 PF가 조금씩 터지게 될 텐데 과연 국가에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잘 대처를 해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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