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파] 방이동 먹자골목 초밥 맛집 - 청화초밥

오늘은 초밥집 리뷰를 남겨본다.

언젠가부터 깔끔한 일식에 맛을 들려서 초밥도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인데,

잠실 송파에서 초밥을 먹을 때 자주 들리는 초밥 맛집이 있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비록 회를 조심해야 하는 여름이지만 ㅎㅎ

 

오늘도 리뷰는 내돈내산!

청화초밥
-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13길 14 1층
- 영업시간: 11:00 ~ 22:00 (15:00 ~ 16:10 브레이크 타임 / 21:00 라스트오더)
- 주요메뉴: 모듬초밥 (15,000원 ~) , 사시미 (53,000원 ~) 

 

 

청화초밥은 방이동 먹자골목 내에 위치해 있고, 잠실역 8호선 10번 출구에서는 한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낮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생기는 집이니 방문 전에 참고하자. 

 

 

가게 실내는 그렇게 넓지는 않고 테이블이 옹기종기 붙어있다.

잘못 앉으면 옆테이블의 얘기도 들을 수 있을 듯 하다. ㅎㅎ

약간 확장을 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입구 쪽에 약간 바깥으로 반야외처럼 되어있는 좌석들도 있어서

작은 면적에도 테이블 수는 제법 되는 구조이다. 

 

메뉴판 사진을 안찍었는데..ㅎㅎ

모둠초밥 세트가 있어서 초밥세트와 우동(겨울) 또는 메밀(여름)이 제공되고,

생선 구이와 더불어 약간의 추가 반찬 (고등어조림, 마끼)이 제공된다.

세트 가격대마다 초밥의 개수와 구성이 달라지고, 조금 더 좋아하는 초밥을 많이 먹고 싶다면 단품 초밥과 반반 초밥 메뉴도 있으니 취향껏 먹으면 된다. 그리고 저녁에 올 때면은 사시미 메뉴로 해서 술과 한잔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 먹어보진 못해서 ㅎㅎ 다음에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도전?

 

 

이날 우리가 시켰던 메뉴는~ 특청화초밥 + 구이 + 모밀 세트!

특청화초밥에는 기본초밥 세트에서 꽃등심과 타코와사비, 간장새우가 추가되는 메뉴이다.

종류별로 가지런히 나오는 초밥 플레이팅이 아주 깔끔하다 ㅎㅎ

 

 

여름에는 냉모밀이 함께 나온다. 많지는 않은 양이지만 입가심하기에 아주 좋은 용도 ㅎㅎ

냉모밀도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회는 전반적으로 횟감이 신선해서 식감도 매우 좋고, 크기도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여서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이다.

회의 신선한 식감과 안에 들어간 밥과 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초밥 본연의 맛을 잘 살려놓은 맛이다. 

 

 

항상 세트를 시키면 후식처럼 서비스로 주시는 마끼인데,

이날 먹었던 마끼는 굉장히 바삭바삭한 식감의 마끼였다. 안에도 튀김이 들어있었는지 너무 바삭바삭한 식감이어서 

초밥으로 약간 심심한 식감을 살려줄 수 있는 메뉴였다. 

 

 

스끼다시 처럼 나오는 고등어조림도 별미이다.

고등어 요리가 잘못하면 굉장히 비리기 쉬운데, 비린맛도 크지 않고 김치도 새콤한 맛을 잘 갖고 있어서 

비린맛을 싫어하는 나도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초밥집 중에서 완전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으로 맛과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맛집!

방이동에서 초밥으로 한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은 한번 들러보면 좋을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