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 호캉스 일정에서 호텔 체크아웃 후에 점심을 먹고 잠시 더위도 피할 겸 카페인 충전을 하기 위해서 갔었던 카페.
검색을 해보니 마곡나루 인근에 좋은 카페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중에서 선택한 카페 고드니, 감성 충만한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을 갖고 후기를 남겨본다.
# 카페 고드니 기본 정보
고드니
-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 캐슬파크 2층 220, 230호
- 영업시간: 11: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일요일은 22시 마감
- 주요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 / 라떼 5,200원 / 다양한 휘낭시에
- 인스타 링크: https://www.instagram.com/p/Cgx7y8TpbL9/
# 고드니 찾아가는 길
카페 고드니는 마곡나루역 인근에 위치해있는 마곡중앙로 캐슬파크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상가 들어가는 입구가 살짝 헷갈릴수도 있는데, 2번출구로 나와서 오스템임플란트 건물을 우측으로 끼거 걷다가 나오는 사거리에서 신호등 건너기 전에 있는 캐슬파크 건물로 진입하면 된다. (글이 더 어려운가..;;)
들어갈 때 찍은 사진이 없어서 로드뷰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ㅎㅎ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복도 우측으로 쭉 따라서 들어가다 보면 카페 고드니가 나온다.
카페 고드니는 상가 2개 호실을 쓰고 있는데 우측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 뒤에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공간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된다.
# 카페 분위기
주문하는 카운터 공간에서부터 이 카페의 느낌이 확 다가오는 것 같다.
이런 인테리어 컨셉을 미드모던센츄리 라고하나.. 어쨋든 ㅎㅎ 인테리어 소품들을 잘 배치해서 꾸며져있었고, 카페 들어오면은 여러 종류의 휘낭시에들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전시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들어오면 시선이 떨어지는 곳에 휘낭시에가 있어서 커피를 시키러 들어가다가도 몸이 자연스럽게 휘낭시에에 가게 만들어져있는.. 아주 바람직한 ㅎㅎ 배치이다.
참고로 카페 고드니에서 파는 모든 디저트와 음료는 글루텐프리, 순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위에 전시되어 있는 휘낭시에들도 전부 글루텐프리! 요즘에 건강한 식습관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주 바람직한 카페인 것 같다.
음료를 주문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다. 자리가 넓은 편은 아니라서 4명 이상 대규모로 오기에는 약간 힘들 수도 있고, 연인이나 소규모 친구끼리 오기에 좋고 아니면 잠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혼자서 오기에도 아주 좋은 분위기의 카페인 것 같다. 창가 쪽으로는 여러 종류의 화분들이 있어서 바깥의 초록초록한 풍경과 더 잘 어우러지는 느낌 ㅎㅎ 낮이라 조명이 다 켜져있진 않아서 약간은 어두웠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공간 가운데에는 이렇게 각종 디저트들과 와인병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을 봐서는 실제 판매를 하시는 것인지..ㅎㅎ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감성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 갬성 사진도 한방 남겨줬다.
# 커피, 휘낭시에
사진찍으면서 얘기하다보니 금방 나온 커피와 휘낭시에!
위에서 말했듯이 음료에도 순식물성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라떼에도 그냥 우유가 아니라 귀리유가 들어가있다. 평소에 다른 카페에서 먹던 일반적인 라떼 맛과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라떼를 시킨 뒤에 한입 마시고 뭔가 다름을 인지 했는데, 스타벅스 콜드브루 오트라떼에 그래도 단련이 되어있었던 나였기에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던 맛이었다. ㅎㅎ
(아 물론 스타벅스 콜드브루 오트라떼처럼 달다는 의미는 아니다.)
음료와 같이 휘낭시에도 하나 골랐는데 우리는 "소금 캐러맬" 맛으로 하나 주문해서 먹었다.
소금빵과 같이 휘낭시에 위에 약간의 소금이 올라가있었고, 맛은 달달하면서 한번씩 오는 소금의 맛이 재밌었다.
식감이 쫀득? 꾸덕? 한 느낌이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우리는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디저트와 함께 또 한참을 얘기하면서 더위를 피해있다가, 자리를 옮겨서 서울 식물원으로 향했다.
편안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카페 고드니.
아사히 신문에서 발간하는 서울 여행 가이드북에 들어가있을 정도로 유명한 카페이니,
서울 식물원을 가거나 마곡나루역을 지나갈 일이 있으면 한번 쯤 들러 보기를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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