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경제 플러스에 투자에 인사이트가 되는, 개인적으로 다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내용이 있어서 짧게 스크랩할 겸 글을 남겨봅니다.
https://youtu.be/SN6ELcK8GcE?si=A69WisL3MBq5rH7b
피터린치는 누구인가?
피터 린치는 현대 투자의 거장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메릴린치의 마젤란 펀드를 관리하며 평균 연간 수익률을 무려 29.2%로 끌어올렸고, 13년간의 수익이 무려 2,703%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동기간 S&P 500 지수의 수익률 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고, 역대 투자자들을 살펴봐도 역대급의 수익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는 그의 투자 철학을 "투자란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그의 유명한 투자 서적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을 통해서도 이러한 투자 철학을 소개하는데요. 그는 시장의 트렌드보다는 기업의 기본적인 가치에 주목했으며, 일반 투자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투자 방식을 제안하였습니다. 피터 린치는 장기적 관점, 꾸준한 분석, 그리고 시장 변동에 대한 인내를 강조하고, 일상에서 찾은 기업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해도 흔히 말하는 “10루타” 종목 “텐배거”를 잘 발견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손에 잡히는 경제 (손경제) 소개 내용 + 짧은 생각
이번 손경제 플러스에도 피터린치를 소개하면서 투자 대표 종목으로 던킨도넛의 사례를 들었는데, 던킨도넛에서 도넛과 커피를 사들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었고, 분석을 통해 투자해서 결국 15배의 수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투자 기간이 얼마나였는지는 파악이 안 되는데, 그래도 마젤란 펀드 초기 수익률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하네요.)
투자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하라는 피터 린치의 교훈은 워런 버핏이 말하는 능력범위라는 키워드와도 방향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워런 버핏도 본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능력범위 밖에 있는 기업은 포트폴리오에 고려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고, 이러한 투자 방식이 기술 성장주에 쉽게 투자하지 않는 그의 포트폴리오에도 잘 드러나죠.
능력 범위 밖에 있는 내용을 힘겹게 공부해서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문 분야의 내용으로도 충분히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굳이 잘 알지도 못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나, 2차 전지 등등 본인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기업에 운을 맡기기보다는, 자신이 확실히 알 수 있고 투자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교훈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식을 투자하는 많은 사람들이 핫한 종목, 산업을 따라잡기 위해 떠오르는 키워드 산업에 대해 공부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으려 노력합니다. 물론 정~말 학습능력이 좋아서 그런 트렌드를 다 따라잡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도 힘든 게 현실이죠. 사실 일반적으로는 공부는 커녕 그냥 좋다는 얘기만 듣고 사는 경우도 많고요.. ㅎㅎ 그러다 보면 잘 알지 못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경우도 왕왕 생기고 투자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투자하고 있는, 제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들을 다시 쳐다보면서, 내가 이 기업과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충동적인 투자는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시 한번 본인의 투자 종목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 어떨까요?
'경제, 재테크 > 투자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소개]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자! SCHD ETF 소개 (2) | 2023.10.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