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ong's Story
맛집 후기/식당

[잠실새내] 잠실새내 숨어있는 특수부위 맛집 - 잠실 백정

by 흰푸 2023. 9. 16.
728x90

고기를 참 좋아하고... 많이 먹는 사람으로 새로운 고기 맛집은 항상 반갑다.

오늘은 잠실새내에서 어느 고깃집을 갈까~? 찾아보다가 선택하게 된 식당!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맛있게 즐겨볼 수 있는 맛집 "잠실 백정" 후기이다.

 

# 잠실 백정 정보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28-7 1층
영업시간 -  월~ 금 16:00 ~ 24:00 / 토요일 12:00~24:00 / 일요일 12:00 ~ 23:00 
대표메뉴 -  진꽃살모듬: 49,000 / 진꽃살 19,000원 / 쫀득살: 15,000원

 

잠실 백정은 잠실새내역 4번출구로 나와서 있는 먹자골목 조금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저녁 먹기 전에 검색해 보니 잠실새내역에는 정~말 많은 돼지고기 집들이 있었는데,찾아놨었던 리스트 중에 우연히 처음으로 보게 된 집이어서 바로 입장!

 

 

가게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디자인의 가게 ㅎㅎ

'돼지 가공장'이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돼지를 실제로 손질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여름이라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메뉴판에 써져 있는 문구들이 뭔가 알게 모르게 신뢰감을 주는 것 같다. 

정육점에서 직접 하는 고기 전문점. 프리미엄 한돈을 14일간 저온 숙성한다는 문구까지 ㅎㅎ

 

정육점에서 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고기 부위들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우리는 다양한 부위들을 즐길 수 있는 진꽃살 모둠으로 시켜서 먹었다.

 

 

빠르게 세팅되는 상차림~ (+ 역시 빠지지 않는 소주)

돼지고기 집에서 이제 많이 볼 수 있는 고추냉이와 갈치속젓이 있었고, 그 외에 마늘, 배추 무침 등 

고깃집의 클래식과도 같은 밑반찬들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고기와 숯불 입장~!

한 가지 좋았던 포인트는 도마 위에 고기 부위가 어떤 부위인지 이름들이 써져 있었다는 점 ㅎㅎ

돼지고기 집에 가서 모둠을 시키면 "이게 무슨 부위야.." 하면서 먹을 때가 많은데

(고기 고수들은 그냥 척 보면 아는 경우도 있다만..)

이거는 올리면서 이거는 쫀득살~ 이거는 갈매기살~ 이러면서 올릴 수 있어서 좋다.

 

 

1번 타자는 이 집의 추천메뉴 진꽃살 되시겠다.

진꽃살은 소의 6,7,8번 갈빗대의 최고급 부위로 모둠 메뉴 중에는 유일하게 소고기이다.

초반에 불이 셀 때 굽기 좋은 순서로 고기를 안내해 주시고, 친절하게 고기 잘 굽는 방법도 안내해 주셔서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다 기분 좋은 가산점 포인트!!) 

 

고기 맛이요? 묻지 마세요. 맛있으니깐 ㅎㅎ

 

반응형

 

 

그다음부터는 도마 위에 올려져 있는 순서대로 차근차근 고기를 구워 먹으면 된다.

하나하나 천천히 올려가면서 구워 먹으면서 부위별로 다른 맛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 가게의 찐 시그니쳐 쫀득살도 정~말 맛있었는데 

역시 메뉴판에 베스트를 붙여놓는 것은 그만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고기 인서트 한번 걸고 가실게요~ ㅎㅎ

숯불에서 구워서 특유의 향과 함께 고기의 맛이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숯불에서 굽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고기 굽기 스킬이 조금은 필요하다는 것!

직원 분들이 고기를 봐주시기는 하지만 옆에서 완전 100% 구워주시는 시스템은 아니라서

돼지고기 기름이 떨어지면 불쇼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주의를 하도록 하자. 

 

 

고기 먹는데 역시나 탄수화물이 필요한 한국인..

왜인지 모르게 라면이 땡겨서 백정라면을 시켜서 먹었다.

라면은... 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라면이었다. 뭐가 특별히 들어가 있지는 않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라.

 

 

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맛도리!

감자와 버섯! 은 아니고 ㅎㅎ 바로 껍데기!

껍데기는 모둠 주문 시에 서비스로 나오는데,

고기를 쫙 구워 먹고 남은 불에 껍데기를 구워서 한입 했는데... 껍데기 무슨 일..

 

 

사실 껍데기를 그렇게 즐겨서 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양념이 뭐가 되어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따로 콩가루나 그런 거를 찍어먹지 않았는데도 정말 맛있었던 껍데기의 맛이었다.

 

다양한 고기 부위부터 마지막 껍데기까지 하나같이 다 맛있었고

직원분들의 친절함은 보너스!

정말 만족하고 다녀왔던 식당이었다. ㅎㅎ 

 

반응형